`2024 파리올림픽` 앞두고…파리는 지금 `공사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를 전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약 2주 앞두고 시내 곳곳은 올림픽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에펠탑에는 올림픽 공식 로고인 오륜기 조형물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무와 건물에는 파리 올림픽 2024를 상징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버스와 택시 등에도 올림픽 광고를 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를 전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약 2주 앞두고 시내 곳곳은 올림픽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이번 올림픽은 파리에서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적 행사다.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에펠탑에는 올림픽 공식 로고인 오륜기 조형물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활용 강철로 만든 오륜 조형물은 폭 29m, 높이 13m로 무게는 약 30t에 달한다. 에펠탑 1층과 2층 사이 약 70m 높이에 설치됐다.
나무와 건물에는 파리 올림픽 2024를 상징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버스와 택시 등에도 올림픽 광고를 실었다. 파리 교통카드 '나비고(Navigo)'에도 올림픽·페럴림픽 엠블럼이 실렸다. 나비고 카드 한 장이면 지하철, 버스 등 파리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파리의 유서 깊은 랜드마크와 시내 곳곳도 경기장 막바지 공사가 여전히 한창이었다. 에펠탑 광장에는 비치 발리볼 경기가 열리고, 앵발리드 광장에는 양궁 경기가 치러진다. 베르사유 궁전은 근대 5종과 승마가 펼쳐지며, 역사적 건축물인 그랑 팔레에서는 펜싱과 태권도가 열린다. 파리올림픽 마라톤 경기 출발 구역이 있는 파리 4구 센 강변에 있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파리시청은 올림픽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마라톤 종목 코스는 파리시청 앞 광장에서 오페라극장, 방돔광장, 루브르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등을 거쳐 앵발리드까지 파리의 명소들을 지난다. 선수단이 수상 행진을 하는 센강도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센강변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관람석도 눈에 띄었다.
파리의 명물 샹젤리제 거리에는 목조로 만든 가건물 형태의 파리 올림픽 스토어가 있어 굿즈 등을 살 수 있다.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Phryge)'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군이 쓴 모자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자유·평등·박애를 상징하는 프랑스의 삼색기인 청·적·백이 녹아있다. 붉은색 몸통에 파란 바지,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운동선수용 의족을 차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시민 불편이 감지되기도 했다. 경기장 주변 도로가 통제돼 10분 거리가 30~40분이 걸릴 정도로 교통 체증이 심했다. 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올림픽 개막 전부터 테러 방지 구역을 설정해 관리한다. 해당 구역에 지나가려면 거주자를 비롯해 관광객도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구역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올림픽 개최지 근처에 거주하는데 QR코드 발급에 수개월이 걸렸다"며 "거주자여도 QR코드 확인이 안 되면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는 격전지에 속속 도착한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도 목격됐다. 파리 올림픽은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열린다. 206개국 1만500명 선수단이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경기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파리(프랑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박한 딸에 흉기 쥐어주며 "죽으라"는 친아빠…코뼈 부러뜨린 계모
- 꽁꽁 얼어붙은 오리·여우…60년 만에 강추위 강타한 이 나라
- 장윤정 부부가 ‘120억 현금’ 꽂아 산 아페르 한강…김고은·한효주도 샀다고?
- 빙글 돌고 뒤집힌 벤츠…40대 운전자 빠져나와 그대로 도주, 왜?
- "감방 너무 부족해"…범죄자 5500명 조기 석방한다는 이 나라
- "자영업·中企 살려야"…정책자금·R&D 지원 속도낸다
-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 통합`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육해공 선점 속도
- "환율 1500원도 염두" 내년이 더 두려운 5대금융, 비상계획 짠다
- [가상자산 나침반] 호재와 악재 혼재…"산타랠리와 정치 불확실성"
- 60㎡이하 소형아파트 3기신도시도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