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 공원형 단지 … 안중역 개통땐 서부생활권 활력

주거복지 우수상 / 하나건설·지엔주택산업 '평택 안중 지엔하임스테이'

하나건설이 경기 평택시에 공급한 '평택 안중 지엔하임스테이'가 2024년 제28회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주거복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일대에 들어선 단지다. 안중읍 일대의 첫 번째 민간 임대단지라는 게 특징이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민간사업자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2~25층으로 설계된 10개동으로 이뤄졌다. 연면적 11만8519㎡에 전체 834가구가 세워졌다. 평형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59㎡A(285가구), 59㎡B(149가구), 59㎡C(144가구), 59㎡D(80가구), 84㎡A(111가구), 84㎡B(65가구) 등이다. 판상형인 데다 남향 위주로 설계한 게 장점이다. 주차 대수는 총 1094대로 가구당 1.31대 확보가 가능하다.

단지와 공원이 인접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자연 친화적 공원형 단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모색했다. 어린이놀이터, 어린이공원, 주민카페, 맘스테이션 등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북카페,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독서실 등이 운영된다.

교통 환경으로는 서해선 안중역이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안중역이 개통되면 평택 서부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전망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선 안중역과 KTX 경부선 연장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 38번 국도도 인근에 자리한다.

생활 환경으로는 안중 학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주목된다. 이 사업은 주거 용지는 물론 도로, 주차장 등 도시 기반 시설까지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교육 환경으로는 안중초와 안중고 등이 주변에 있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