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끔찍한 정치폭력 충격…트럼프 쾌유 기원"
조슬기 기자 2024. 7.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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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끔찍한 정치 폭력이라고 비판하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4일 X(옛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피습 사건 관련 우리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3개월 여 앞둔 현지시간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지역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았습니다.
이 피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으로 총격범과 집회 참석자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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