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 UCL 진출 후 '광폭행보'...빌라, '아스날 타깃' 영입 성공→5년 계약+이적료 '894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던 아마두 오나나(에버튼)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나나는 빌라로 이적한다. 5000만 파운드(약 894억원)의 이적료와 셀온 조항도 포함된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9년 6월까지"라고 밝혔다.
빌라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고, 41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빌라는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빌라가 타깃으로 낙점한 선수는 오나나다. 오나나는 벨기에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195cm의 상당한 거구를 지니고 있어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해 공을 소유한다.
오나나는 TSG 1899 호펜하임 유스 출신이다. 호펜하임 2군에서 뛰다가 2020년 중반 함부르크 SV로 이적했다. 2020년 9월 DFB-포칼 1라운드에서 프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21년 여름 오나나는 프랑스 리그앙의 LOSC 릴 유니폼을 입었다.
2021-22시즌 오나나는 OGC 니스전에서 교체 투입돼 릴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주로 교체로만 뛰었지만 오나나는 리그앙 3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나나는 다시 한번 팀을 옮겼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오나나는 에버튼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도중에는 국제 무대까지 경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벨기에 최종 명단에 승선해 2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29경기 2골로 맹활약했다. 오나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날이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데클란 라이스의 백업 미드필더로 오나나를 원했다. 하지만 빌라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오나나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빌라를 선택했다. 이제 남은 것은 메디컬 테스트다. 로마노 기자는 "에버튼은 빌라의 공식 제안서를 수락했다. 메디컬 테스트 예약 후 다음 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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