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어촌 의료사각지대에 왕진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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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12일부터 연말까지 도내 6개 시군 농촌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부터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지원 대상 시군을 확대해 농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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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확보…경북대 병원(양방), 대구한의대(한방) 의료 지원
경상북도는 농촌 왕진 버스 지원사업에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신청을 통해 6개 시군 10개소(구미2, 상주, 문경2, 성주2, 봉화, 울릉2)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42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까지는 농식품부에서 농업인 행복 버스 사업이란 이름으로 직접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량이 대폭 늘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운영되고 있다. 주관은 농협에서 한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양질의 양·한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북대학교병원(양방),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병원(한방) 2곳과 협약을 맺고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차량, 의료장비, 진료비, 치과·안과 검진 등 운영비(2천4백만원/개소, 도서지역 최대 3천만원/개소)를 지원한다.
서비스별 지원단가는 일반 의료서비스는 1인당 6만원, 구강검진은 1인당 3만원, 검안이나 돋보기는 최대 1인당 1만5천원을 지원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부터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지원 대상 시군을 확대해 농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김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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