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장구없이 지붕 수리하다··· 60대 작업자 10m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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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근로자가 아무런 안장장구 없이 공장 지붕에서 작업을 하다 10m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농업기계 부품 제조공장 지붕에서 A(62)씨가 10m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공장 지붕에서 수리업체 B사 직원 1명과 함께 방수 작업을 하다 갑자기 지붕 일부가 부서지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경찰은 A씨가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된 점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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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용 안전띠 없이 지붕 올라가"
60대 근로자가 아무런 안장장구 없이 공장 지붕에서 작업을 하다 10m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농업기계 부품 제조공장 지붕에서 A(62)씨가 10m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공장 지붕에서 수리업체 B사 직원 1명과 함께 방수 작업을 하다 갑자기 지붕 일부가 부서지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이 공장은 최근 집중 호우로 지붕이 새자 B업체에 수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사 대표가 부른 용역 근로자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된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높은 지붕을 올라가는데 작업용 안전띠 등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안전 준수사항을 따져 위법한 사항이 드러나면 관계자를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옥천=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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