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경호업체 측 "항공권 검사·게이트 차단, 공항경비대와 협의 진행"

박정선 기자 2024. 7.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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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26일 오후 해외 일정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관해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업체 측이 "공항경비대와 협의해 진행한 사안들"이라면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불편함을 느끼께 해드린 점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14일 전했다.

경호업체 측 관계자는 이날 JTBC엔터뉴스팀에 "공항 라운지 앞까지 일부 팬들이 무리하게 따라오는 경우가 생겨 혼잡한 부분이 있었다. 이 때문에, 라운지 가기 전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공항 경비대와 협의해 (항공권을) 체크한 건 맞다. 강압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그럴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체크가 안 된 분들, 일부가 항의하면서 공항경비대와 부딪친 상황도 있긴 했다. 그런 상황 이외엔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됐다고 생각했는데,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변우석이 게이트에 도착한 후 10분간 그곳을 차단하며 과잉 경호했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많은 분이 한꺼번에 따라 들어오다 보니 사고가 날 확률이 있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해본 것이다. 공항경비대, 관할 부서와 협의를 마쳤다. 현장 팬분들과 취재진에게도 사전에 공지한 내용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경호업체 측은 "현장에서 팬분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경호원들을 더욱 철저하게 교육시키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게이트를 차단하고, 라운지로 향하는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선 넘는 경호로 공항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의 '꽃길'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이어졌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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