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들은 무슨 책 읽을까?…'넘기고, 펼치는: 픽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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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지난 12일부터 5명의 젊은 회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회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책'을 주제로, "요즘 미술가들은 무슨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전시다.
이번 전시의 제목에 포함된 '픽션들'은 이미지를 다루는 회화 작가들이 책이라는 텍스트를 통해 확장한 세계를 '픽션'으로 정의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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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지난 12일부터 5명의 젊은 회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1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전시 '넘기고, 펼치는: 픽션들'은 지난해 개최된 '넘기고, 펼치는 Unfolded.'의 연장선이다. '회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책'을 주제로, "요즘 미술가들은 무슨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전시다. 김민수, 김수연, 임노식, 최수진, 최윤희 작가와 함께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에 포함된 '픽션들'은 이미지를 다루는 회화 작가들이 책이라는 텍스트를 통해 확장한 세계를 '픽션'으로 정의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 위에 있는 주제를 그려내며, 이 과정에서 책을 통해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넘기고, 펼치는'은 책을 읽는 동작을 묘사한 표현이다. 책의 다음 페이지를 넘겨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그림만으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을 책을 통해 이해하고 발견하는 경험을 의미하기도 한다.
임노식 작가는 '사각형의 역사(아카세가와 겐페이)'를 소개하며 "프레임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결국 모든 것은 무의미하고 다시 반복적인 사색"이라며 "안과 밖, 밖과 안, 그 경계를 이루는 선들, 더 나아가 회화의 프레임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최윤희 작가는 '바람이 분다, 가라(한강)'에 대해 "올해 초, 유난히 무겁고 서러운 겨울을 버티게 해준 책이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눈'의 역할이 흥미로웠다"고 했다.
전시는 오는 9월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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