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야 정치지도자 한 목소리로 "정치 폭력 설 자리없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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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총기 피격 사건에 대해 미 정치 지도자들은 여야 전현직을 가리지 않고 폭력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에 정치적 폭력은 설 자리가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 안도감을 느끼고, 정치에 있어서 예의와 존중을 다시 다짐해야 한다. 미셸과 나는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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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총기 피격 사건에 대해 미 정치 지도자들은 여야 전현직을 가리지 않고 폭력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에 정치적 폭력은 설 자리가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 안도감을 느끼고, 정치에 있어서 예의와 존중을 다시 다짐해야 한다. 미셸과 나는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미국에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으며 특히 우리의 정치 절차에서는 그렇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로라와 난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생명에 대한 비겁한 공격을 당하고도 안전하다는 데 감사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대응한 경호국의 남녀 요원들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니 안도했다”며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총격으로 부상당하거나 상처를 받은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에 이같은 폭격은 설 자리가 없다”며 “우리는 모두 이런 혐오스런 행위를 비난해야 하고 다시는 이런 폭력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정치 폭력의 피해자 가족을 둔 사람으로서 어떤 종류의 정치적 폭력도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직접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신께 감사드린다.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면서 오늘 전직 대통령 집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무사함을 기원하자”고 X(옛 트위터)에 올렸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모든 미국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로운 유세에서 비열한 공격을 당한 뒤 괜찮아 보여 감사하고 있다”며 “폭력은 우리 정치에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어떤 종류의 정치 폭력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정치 폭력은 우리나라에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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