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공강하대회 참가 특전사 女 2위·男 3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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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대회에 참여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여성팀과 남성팀이 각각 종합 2위, 3위를 차지했다고 육군이 14일 밝혔다.
이지선·이진영·박이슬·이현지 상사와 김경서 중사로 구성된 여성팀은 상호활동 1위, 정밀강하 3위, 스타일강화 2위를 각각 차지해 종합 순위는 중국에 이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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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제46회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대회에 참여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여성팀과 남성팀이 각각 종합 2위, 3위를 차지했다고 육군이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헝가리 솔노크주 육군 항공부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상호활동, 정밀강하, 스타일강화 등 남녀 각 3개 종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지선·이진영·박이슬·이현지 상사와 김경서 중사로 구성된 여성팀은 상호활동 1위, 정밀강하 3위, 스타일강화 2위를 각각 차지해 종합 순위는 중국에 이어 2위였다.
김희석·김연주·김진홍·이정선·강태솔·이원우 상사로 구성된 남성팀은 상호활동 8위, 정밀강하 7위, 스타일 강하 6위를 각각 차지하며 체코와 독일에 이어 사상 첫 종합 3위의 성과를 거뒀다.
특전사는 올해 초 자체 선발전을 통해 대회에 출전할 1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선수 대부분은 1000회 이상 강하 경험이 갖춘 베테랑 특전요원들로, 각종 교육·훈련과 임무 수행을 병행하며 치열하게 대회 출전을 준비해 왔다.
선수단장인 조용옥 중령은 "오늘의 성과는 특전사의 강도 높은 실전적 교육·훈련과 선수들의 노력이 뒷받침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적을 압도하는 의지·능력·태세를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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