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전당대회가 분당대회…이래선 안돼"

윤상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4일 7.23 전당대회와 관련 "전당대회가 분당대회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과 당이 갈라지고 당원들이 사분오열되고 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괴멸적 참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가기 위해 총선참패의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면서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전제조건이 당의 화합과 경청, 포용"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전당대회 비방전에 대해 비판했다.

윤 후보는 "변화와 혁신의 물꼬를 트고 지선과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전당대회인데, 대선주자들이 출마하니 샅바싸움과 네거티브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까딱 잘못하면 당이 분열하고 후유증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