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통산 200홈런…추신수 기록까지 18개 남아

장필수 기자 2024. 7. 14.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2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도루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SSG 랜더스·218개)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 두 번째로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신수 218개로 아시아 선수 중 최다 홈런
오타니 쇼헤이가 14일(한국시각)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5회초 홈런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디트로이트/AFP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2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도루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통산 200홈런은 2-2로 맞선 5회초에 나왔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케이데르 몬테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SSG 랜더스·218개)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 두 번째로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 이전까지 일본 타자 중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마쓰이 히데키(175개)였다.

2018년 투타 겸업을 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부상을 당한 2020년(7홈런)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21년에 46홈런을 기록한 뒤, 2022년 34개, 지난해 44개 홈런을 터트리며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다저스에 입단한 뒤로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로만 활약하고 있다.

오타니가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해 추신수를 넘어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현재 115안타(2위), 29홈런(1위), 75득점(1위), 69타점(3위)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9-4로 앞선 9회말에 5점을 내준 뒤 연장 10회에 히오 우르셀라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역전패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