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격에 아쉬움 있어서" 김인환 콜업 '대타 보강', 최인호 말소... 하주석 8번 3루수 출격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 변동에 나섰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인환을 콜업했다. 외야수 최인호가 말소됐다.
김인환은 올 시즌 3경기 나와 안타를 치지 못하고 4월 22일 말소됐다. 그리고 약 석달 만에 다시 1군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7경기 타율 0.314 5홈런 25타점 OPS 0.866을 마크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인환은 내가 여기 오기 전, 2~3년전에 치는 걸 봤데 타격에 소질이 있다. 걸리는 부분이 수비라 갖고 있는 것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다. 올해부터는 외야도 시켜보려 한다. 물론 쉽지 않은 부분이긴 타격에 뒷받침할 수 있는 선수라 데리고 있으면서 보려 한다. 당분간은 대타 요원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 연습은 좌익수 등을 여기서 시켜보려 한다. 당장은 아니어도 어떤 타이밍에 주전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려 한다"고 밝혔다.
김인환은 상대 선발 투수인 LG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통산 21타수 11안타 타율 0.524로 강하다. 비록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수 있어 보인다.
말소된 최인호에 대해서는 "시합을 나갈 기회가 많지 않다. 저 자질로 봤을 때 보내는 것에 있어서 아쉽다. 하지만 현재 팀 타격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우익수)-장진혁(중견수)-페라자(좌익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황영묵(2루수)-이도윤(유격수)-하주석(3루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3루수에 변화가 있다. 지난 2연전에서는 문현빈이 3루수로 출전했으나 이날은 켈리를 상대로 하주석이 먼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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