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15일 검찰에 황금폰 제출하고 자진 출석"

신영선 기자 2024. 7.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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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이 제기된 유튜버 구제역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14일 유튜브 채널에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 황금폰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저의 황금폰을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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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구제역'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이 제기된 유튜버 구제역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14일 유튜브 채널에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 황금폰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저의 황금폰을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꾼에게 휴대폰을 탈취당하는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러 쯔양님의 잊혀지고 싶은 상처를 공개하게 만든 저의 과실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쯔양님이 용서받을 수 없는 비도덕적인 일을 저질렀고 그것이 구제역에게 발각돼 5500만원을 지급한 것이다'는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문제가 된 '리스크 컨설팅 용역 계약서'는 자신이 아닌 쯔양의 소속사 측 요청으로 작성했다며 "저는 저만의 방법을 사용해 전 대표를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며 해당 이유를 잠식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른바 황금폰이라고 불리우는 저의 1년 간의 음성 녹취가 전부 포함된 휴대폰을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제 발로 출석해 조사 받고 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챙긴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배당 받았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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