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재배공장 화재...고속도로 곳곳 화물차 추돌사고
콩나물 재배 공장 화재…폭발음에 주민들 대피
비닐하우스 4개 동·공장 건물 2개 동 전소
[앵커]
경기 화성시에 있는 콩나물 재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추돌 사고가 잇따랐고, 사고 처리 여파로 차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맹렬한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고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갑작스러운 폭발까지.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놀라 대피합니다.
"오!"
경기 화성시에 있는 콩나물 재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4개 동과 건물 2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 : 자다 보니까 2시 반경부터 주변에서 계속 뻥뻥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일어나서 봤더니 집 주변이 막 빨갛고 막 연기 나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물차 앞부분이 마치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바로 옆 고속도로 방음벽은 힘없이 내려앉았습니다.
오늘(14일) 새벽 2시 50분쯤 승용차 한 대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는데,
이후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고속도로 구조물을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서진 1톤 화물차 한 대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고 곳곳에는 대리석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김제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뒤집혔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 1차선에서 차선을 자꾸 넘어오시더라고요. 그래서 경적을 누르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저희 차를 들이받으시고 전복이 됐어요.]
또 낙하물을 피하려다 차량 두 대가 서로 부딪히는 등 2차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 터널 안에서 5톤 화물차 2대와 18.5톤 화물차가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일부 차선이 통제되면서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영상편집: 변지영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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