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미술대전 대상 김다슬 작가 '온유하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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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제50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에 김다슬(33) 작가의 '온유하게'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지회는 또 서예문인화대전 대상작으로 이동섭 서예가의 한글서예 작품 '성산별곡'을 선정했다.
송재경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제주도미술대전이 어느덧 50회를 맞았다"며 "내년에 지금까지의 대상작을 한 자리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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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내년엔 역대 대상작 전시 추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제50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에 김다슬(33) 작가의 '온유하게'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작품은 가는 스테인리스 철선을 구부려 만든 300㎏ 무게의 강철 사자다.
김다슬 작가는 "사자와 스테인리스강은 외형이 강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외형적으로 차갑다는 말을 많이 듣는 제가 내면으로부터 더 부드러워지고 순화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출신인 김 작가는 2018년 제주대학교 미술학부를 나와 2020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2021년 미술대전에서 우수작가상을 받았다.
조각 작품의 대상 수상은 2016년 김선일 작가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미술대전 우수작가상은 안태영 작가의 디지털 영상 작품 '대체자연, 제주 이야기'와 이그 작가의 오일 프린팅 작품 '꿈꾸는 아침'이 각각 선정됐다.
제주도지회는 또 서예문인화대전 대상작으로 이동섭 서예가의 한글서예 작품 '성산별곡'을 선정했다.
이동섭 서예가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추사 김정희 휘호대회에 입상하며 서예에 입문했다.
그는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보듯 제 글씨 속에서 저를 본다"며 "한 획 한 획 정성을 다해 글을 쓰며 나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이문석 서예가의 한글서예 작품 '바닷가에서'와 고군자 서예가의 한문서예 '환초천거'(전서), 양영옥 작가의 문인화 '오월의 향기'가 각각 차지했다.
송재경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제주도미술대전이 어느덧 50회를 맞았다"며 "내년에 지금까지의 대상작을 한 자리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 입상작들은 오는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 전시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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