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나경원 "상향식 공천 도입" 공약‥한동훈 '공천 논란' 겨냥

손하늘 sonar@mbc.co.kr 2024. 7.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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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고 잇따라 밝히며,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총선 공천 논란을 정조준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천권을 당원 여러분께 돌려주고, 중앙당은 순수한 의미의 공천 관리만 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총선과 같은 밀실 공천, '듣보잡' 공천, 사천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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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고 잇따라 밝히며,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총선 공천 논란을 정조준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천권을 당원 여러분께 돌려주고, 중앙당은 순수한 의미의 공천 관리만 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총선과 같은 밀실 공천, '듣보잡' 공천, 사천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후보는 "민주당은 끊임없이 탄핵을 시도하고 있고, 채상병 특검은 탄핵으로 가는 열차"라며 "상향식 공천은, 이런 집요한 탄핵 공세로부터 당과 정부를 지켜낼 체질 강화의 시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원 후보는 방송토론과 언론 대담 등에서 한 후보의 측근들이 지난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 부적절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연일 주장하며 당무감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캡처]

나 후보도 페이스북에 "상향식 공천의 핵심은 공정한 평가와 당원·국민의 공천권 보장"이라며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더는 밀실공천, 계파공천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후보는 "내가 당대표가 되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불공정 공천은 사라질 것"이라며 "지역 당협위원장 앞에서 대놓고 특정 후보 공천한다고 했던 '김경율 사천' 논란도, 열심히 밑바닥 다진 당협위원장 몰아내고 유력 인사 공천한 '원희룡 공천'도, 내가 당대표가 되면 없어질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699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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