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심 속 공터 힐링 쉼터로 탈바꿈…8184㎡ 도시숲 조성

김평석 기자 2024. 7. 14.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잡초만 무성했던 처인구 유방동 일대 환경부 소유 도심 속 공터(8184㎡)에 산책로와 물억새 군락지를 품은 '친환경 힐링 쉼터'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민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품은 소공원 형태로 도시숲을 만들었다.

시는 지난해 4월과 8월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 수변 녹지 조성' 공모와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공모에 잇따라 선정돼 유방동 도시숲을 조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잔디마당, 태양광 쉼터, 물억새 군락지, 맨발 산책로 갖춰
용인시가 조성한 '유방동 도시숲' 내 물억새 군락지와 데크로드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잡초만 무성했던 처인구 유방동 일대 환경부 소유 도심 속 공터(8184㎡)에 산책로와 물억새 군락지를 품은 ‘친환경 힐링 쉼터’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 IC와 인접해 있는 해당 부지는 경안천과 가까운 공지여서 인근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주민들의 공원 조성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시는 주민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품은 소공원 형태로 도시숲을 만들었다.

공원 기능을 하는 잔디광장 주변으로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의 나무를 심고 둘레길 형태로 480m 길이의 마사토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줄지어선 이팝나무를 관찰하며 경안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 120m 구간에는 데크 로드와 습지 형태의 물억새 군락지도 만들었다. 물억새 군락지는 수 생태를 보전하고 물 순환 과정을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잔디마당과 산책로에는 야간 경관을 살리고 이용자들이 쉴 수 있게 태양광을 활용한 경관 조명과 스마트 벤치 등도 설치했다. 잔디광장 가운데에 설치한 달과 토끼 모양의 경관 조명은 낮에는 조형물, 밤에는 조명으로 변신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4월과 8월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 수변 녹지 조성’ 공모와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공모에 잇따라 선정돼 유방동 도시숲을 조성했다. 사업비는 국·도비 6억원과 시비 3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유방동 도시숲이 지역 주민에게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안천 일대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민 휴식 공간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