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에비앙 3라운드 5위...선두와 5타 차
최혜진(25)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13일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최혜진은 공동 5위에 올라 단독 선두 스테파니 키리아쿠(24·호주·14언더파)를 5타 차로 추격했다. 후루에 아야카(24·일본)와 로렌 코글린(31·미국)이 공동 2위(13언더파)다.
최혜진은 한국 시각 14일 오후 5시 25분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 속해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1승을 쌓은 최혜진은 2022년 진출한 미국 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는 톱텐에 2번 들었고 5번 컷 탈락했다. 현재 세계 랭킹 55위다. 최혜진은 신지애(36·2010), 박인비(36·2012), 김효주(29·2014), 전인지(30·2016), 고진영(29·2019)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6번째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안나린(28)과 성유진(24)이 공동 8위(8언더파), 파리 올림픽 대표로 확정된 고진영이 공동 12위(7언더파), 김효주 공동 28위(7언더파), 양희영(35)은 62위(3오버파)를 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황유민(21)과 이예원(21), 박지영(28)은 모두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는 두 달 만에 컷 통과해 3라운드 공동 43위(2언더파)를 달렸다. 코르다는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6번째 우승을 거둔 뒤 US여자오픈 등 세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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