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30대 여성들, 하천에 ‘풍덩’...소방당국 긴급 출동해 구조

박상훈 기자 2024. 7. 14.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 2명이 하천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청주시 분평동 무심천 인근에서 한 행인으로부터 "일행이 물에 휩쓸렸다며 한 여성이 무심천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단을 급파하고 장비 10대와 인력 30명을 투입, 양방향에서 동시 수색을 벌여 14분 만에 신고 지점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만에 한 명을 구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무심천의 물이 차오르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뉴시스

청주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 2명이 하천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청주시 분평동 무심천 인근에서 한 행인으로부터 "일행이 물에 휩쓸렸다며 한 여성이 무심천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단을 급파하고 장비 10대와 인력 30명을 투입, 양방향에서 동시 수색을 벌여 14분 만에 신고 지점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만에 한 명을 구조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40여 분이 지나 신고 지점으로부터 100m 떨어진 곳에서 나머지 한 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물의 높이가 성인 허리 높이 정도라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비슷한 시각 인근 길거리에 취한 채 쓰러져 있는 이들의 또 다른 일행(30대)을 발견하고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무심천의 한 세월교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물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술에 취해 모두 횡설수설하는 탓에 조만간 다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상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