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6km/h' 두산 발라조빅, KBO 데뷔전 치른다…이승엽 "투구 수 80개 이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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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 선수 조던 발라조빅이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역시 발라조빅의 조기 강판이 예고됐기에 이승엽 감독은 착잡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두산 측은 발라조빅을 영입하며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6km/h, 평균 150km/h"라며 "이외에도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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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 선수 조던 발라조빅이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 팀 간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3루수)-전민재(유격수)-전다민(좌익수)-조수행(우익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발라조빅이 1군에 등록되며 권휘가 1군에서 말소됐다.
한국 입성 전 발라조빅은 트리플A에서 총 24경기에 나섰고, 선발 등판은 단 1회에 불과하다. 이승엽 감독은 "(투구 수는) 약 60개에서 80개 정도가 되지 않을까. 본인은 60개 정도는 정상적인 구위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작년부터 그 이상은 던져보지 않았다"면서 "저희가 보면서 체크를 해야 될 것 같다. 80개 이상은 가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5경기째 (선발투수가) 5이닝을 한 번도 소화를 못 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수요일 kt wiz전을 시작으로 전날(13일) 삼성전까지 모두 선발투수가 조기에 강판됐다. 이날 역시 발라조빅의 조기 강판이 예고됐기에 이승엽 감독은 착잡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어제 잠실 만원 관중 앞에서 두산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 케이쇼는 3.2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시라카와가) 인천에서 롯데하고 할 때보다 또 다른 긴장감이 있었다고 하더라"면서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빨리 적응할 거라 생각한다. 구위는 크게 문제없었다. 원래 제구력이 좋은 투수인데 어제 볼 비율이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긴장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수들이 도와주지 못해서 위기가 왔다. 저희도 어쩔 수 없이 교체를 하게 됐다"라면서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다음으로 넘기고, 다음 경기에서 잘 준비해서 시라카와의 좋은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발라조빅은 최고 156km/h의 속구가 주 무기인 파이어볼러다. 두산 측은 발라조빅을 영입하며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6km/h, 평균 150km/h"라며 "이외에도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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