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평균 '3.7일'…기업 88%, 하반기 경기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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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4일 5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평균 여름휴가를 조사한 결과 3.7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기업이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악화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총이 하반기 경기 전망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 88.3%는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악화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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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기업, 휴가일수 '5일 이상' 64%
'300인 미만' 기업, '5일 이상' 28%…44%가 '3일'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4일 5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평균 여름휴가를 조사한 결과 3.7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기업이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악화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총이 이날 발표한 '2024년 하계휴가 실태와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5인 이상 564개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41.6% 기업은 올해 여름휴가 일수를 3일로 답했다. 이밖에 △5일 이상 32.0% △4일 13.9% △2일 이하 12.5%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휴가일수가 '5일 이상'인 곳은 300인 이상 기업이 가장 많았다.
300인 이상 기업 중 '5일 이상'은 64.3%, '4일'은 19.6%, '3일' 16.1%, '2일 이하'는 응답률 0%로였다.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의 여름휴가 일수는 '3일'이 44.7%로 가장 많았다. '5일 이상'은 28.1%, '2일 이하'는 14%, '4일'은 13.2%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기업의 경우 일주일 동안 단기간 집중적으로 휴가를 부여한다는 응답이 72.6%로 가장 많았고 비제조업 기업 70.6%는 1~2개월 장기간에 걸쳐 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대다수 기업은 7월 말과 8월 초에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일주일과 2주에 걸친 교대 방식으로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보통 8월 초순(49.2%)과 7월 하순(35.3%)에 휴가를 실시했다.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59.8%는 올해 여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61%) 대비 1.2%p 감소한 수치다.
휴가비를 지급하는 300인 이상 기업은 69%로 300인 미만 기업(58.6%)보다 10.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사용 촉진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는 기업은 64%로, 지난해(60.9%)보다 3.1%p 늘었다.
경총이 하반기 경기 전망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 88.3%는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악화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2.2%, 300인 미만 기업은 45.8%가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과 관련해선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65.1%)이라고 밝힌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축소될 것'(24.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보다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본 기업은 10.1%에 불과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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