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트럼프 조속한 쾌유 기원”
양승식 기자 2024. 7. 14. 14:54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했다.
국내 정치권도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전 세계를 이끈 지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무고한 시민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정치 테러는 극단 정치와 혐오 정치의 산물”이라며 “정치인들은 이해와 화합으로 사회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벌어진 암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에 대해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절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테러를 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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