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동주여중 최여진이 밝힌 일본 전지훈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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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180cm, C)은 일본 전지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동주여중 주장 최여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전지훈련 효과를 몸소 느꼈다.
동주여중은 최근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동주여중 사령탑 김은령 코치 역시 "나도 선수들도 배운 게 많았다. 후쿠오카 현에 위치한 8강 이상의 전력을 갖춘 팀들과의 연습경기도 가졌는데, 내 스스로도 선수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었다"라며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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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180cm, C)은 일본 전지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동주여중은 14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중부 권역별 예선 마지막 경기서 삼천포여중을 78-43으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동주여중은 F조 1위로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했다.
동주여중 주장 최여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전지훈련 효과를 몸소 느꼈다. 동주여중은 최근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전지훈련 배경에는 모교 선배인 안혜지(부산 BNK)의 선행 덕분이었다. 지난 5월 안혜지는 FA(자유계약선수) 계약 이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고, 이 비용으로 동주여중 농구부는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동주여중 사령탑 김은령 코치 역시 “나도 선수들도 배운 게 많았다. 후쿠오카 현에 위치한 8강 이상의 전력을 갖춘 팀들과의 연습경기도 가졌는데, 내 스스로도 선수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었다”라며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전지훈련의 설렘을 만끽한 건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
주장 최여진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느낀 게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게 스피드와 바디 컨택이다. 여기다 마무리 능력도 훌륭하더라. 우리 팀이 신장이 크지 않은 만큼 본받아야할 게 많다고 느꼈고, 전지훈련 이후 팀 컬러도 스피드를 장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전지훈련 전후 달라진 팀 컬러를 설명했다.
계속해 그는 “사실, 전지훈련으로 해외를 나간 건 처음이라 설렜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이런 기회를 주신 안혜지 선배님께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택견을 하다 중학교 2학년 때 농구선수로 전향한 그는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얻은 깨달음도 들려줬다.
“일본 선수들은 넘어져도 티를 내지 않더라. 루즈 볼도 끝까지 힘 있게 잡는 모습 등에서 많이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 사실, 일본을 다녀온 직후에는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연습을 거듭하며 조금씩 팀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최여진의 말이다.
이제 동주여중의 시선은 다가오는 종별선수권대회와 왕중왕전으로 향한다.
오는 26일 영광 홍농초 체육관에서 삼천포여중과 첫 경기를 앞둔 최여진은 “전반기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우리가 부족했던 점을 다시 상기해보고 후반기 때는 다 쏟아 붓고 싶다. 개인적으로 졸업하기 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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