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정권 민생 파탄…일방 폭주 멈춰 세워야"

김지은 기자 2024. 7. 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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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와 관련 "윤석열 정권 출범 후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당원의 마음을 한데 모아 더 강한 민주당,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인사말에서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을 향한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전당대회가 진정한 당원들 축제로 당원 주권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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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정권교체 역사적 사명…국정파탄세력 책임 물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 예비경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전현희, 한준호, 강선우, 이성윤, 정봉주, 박진환, 김민석, 민형배, 최대호, 김병주, 김지호, 박완희,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 2024.07.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와 관련 "윤석열 정권 출범 후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당원의 마음을 한데 모아 더 강한 민주당,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인사말에서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을 향한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전당대회가 진정한 당원들 축제로 당원 주권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전당대회에 대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윤 정권 출범 후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폭망했다. 하루하루가 안보·안전·외교·인사 참사의 연속"이라며 "국민 삶도 국격도 민주주의도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실패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에도 윤 대통령은 일방 폭주, 역주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민과 나라 망치는 대통령의 일방 폭주를 멈춰 세우고 국민 삶과 나라의 미래를 지킬 무거운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새롭게 구성되는 지도부 역량과 당원 열망을 하나로 모을 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며 "당원 여러분의 선택이 민주당 역사 만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다"고 보탰다.

이개호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은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대한민국은 윤 정권으로 인해 참으로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 정권을 겨냥해 "정말 역대급 정권이다. 잔인하기로는 전두환을 능가하고 사악하기론 이명박을 능가하고 또 무능하기론 박근혜를 능가한다"고 쏘아붙였다. 해당 발언에 의원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그는 "지난 총선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유례없는 승리를 안겨줬다. 그 뜻은 민생회복과 민주주의 수호하란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부여했다고 믿는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반드시 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들이 바라는 절실한 요구는 당연히 정권 교체, 또 국정 파탄 세력의 책임을 확인하고 묻는 것"이라며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는 이런 역사적 사명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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