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경북 등 4개 시도, 원자력 기반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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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영남권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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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영남권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부산시, 부산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테크노파크 ▲경상남도, 경상국립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북도, 포항공과대(POSTECH), 한동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체결 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38개 협력기업(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원자력 산업 기반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참여 지자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들은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영남권 4개 시도는 ▲원자력 전주기를 포함하는 고급인력 양성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지산학연 협업을 위한 초광역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권 4개 시도는 지난 4월 이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6년 동안 국비 17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21억 원을 투입해 원자력 전주기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남권 4개 시도가 지산학연 협력을 한층 강화해 원자력 산업의 발전과 미래 기술을 선도할 고급인재를 원활히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남권이 원자력 교육·연구 중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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