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대표 되면 사천·불공정 공천 없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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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14일 '상향식 공천'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말씀하신 상향식 공천 도입은 저 역시 2008년부터 주장해 온 정치개혁 트레이드마크 공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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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14일 ‘상향식 공천’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말씀하신 상향식 공천 도입은 저 역시 2008년부터 주장해 온 정치개혁 트레이드마크 공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원 후보 역시 상향식 공천을 거론했다.
나 후보는 “상향식 공천의 핵심은 공정한 평가와, 당원과 국민 공천권 보장”이라며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더 이상 밀실공천, 계파공천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당원과 국민이 직접 후보를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내가 당 대표가 되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불공정 공천은 사라질 것”이라고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나 후보는 이날 한 후보를 겨냥해 “당 대표가 된다면,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9월 사퇴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2년 임기 당 대표를 1년 만에 내팽개치고 본인의 꿈만 좇아가겠다는 것은 너무나 몰염치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나 후보는 “지역 당협위원장 앞에서 대놓고 특정 후보 공천하겠다고 했던 ‘김경율 사천’ 논란도, 지역에서 열심히 밑바닥 다진 당협위원장 몰아내고 유력 인사 공천한 ‘원희룡 공천’도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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