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대표 되면 사천·불공정 공천 없어질 것"

이채윤 2024. 7. 14.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14일 '상향식 공천'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말씀하신 상향식 공천 도입은 저 역시 2008년부터 주장해 온 정치개혁 트레이드마크 공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겨냥 "당 대표 내팽개치고 꿈 좇는 건 몰염치"
▲ 국민의힘 나경원·한동훈(오른쪽) 대표 후보가 지난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14일 ‘상향식 공천’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말씀하신 상향식 공천 도입은 저 역시 2008년부터 주장해 온 정치개혁 트레이드마크 공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원 후보 역시 상향식 공천을 거론했다.

나 후보는 “상향식 공천의 핵심은 공정한 평가와, 당원과 국민 공천권 보장”이라며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더 이상 밀실공천, 계파공천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당원과 국민이 직접 후보를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내가 당 대표가 되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불공정 공천은 사라질 것”이라고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나 후보는 이날 한 후보를 겨냥해 “당 대표가 된다면,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9월 사퇴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2년 임기 당 대표를 1년 만에 내팽개치고 본인의 꿈만 좇아가겠다는 것은 너무나 몰염치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나 후보는 “지역 당협위원장 앞에서 대놓고 특정 후보 공천하겠다고 했던 ‘김경율 사천’ 논란도, 지역에서 열심히 밑바닥 다진 당협위원장 몰아내고 유력 인사 공천한 ‘원희룡 공천’도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