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럭셔리하게" 북적이는 휴양지 대신 도심서 '플렉스' [올 여름 호텔 트렌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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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북적이는 휴양지에서 오랜 기간 묵기보다, 도심 속 특급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며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호텔들은 시설 고급화에 더해 이벤트 프로모션에서도 '럭셔리'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를 쉬더라도 럭셔리하게 보내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하이엔드 호텔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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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여름철 북적이는 휴양지에서 오랜 기간 묵기보다, 도심 속 특급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며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호텔들은 시설 고급화에 더해 이벤트 프로모션에서도 '럭셔리'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오아시스 수영장에서는 유피라운지클럽이 주최하는 '2024 반얀트리 풀 파티'가 개최된다.
서울 남산을 배경으로 물놀이는 물론, 수준급 디제잉 퍼포먼스와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3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8시부터 진행된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요트를 타고 마린시티, 동백섬, 해운대, 광안대교 등을 운항하며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 감각적인 건물들이 어우러진 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Grand Josun Jeju)'도 럭셔리 호캉스와 요트 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를 쉬더라도 럭셔리하게 보내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하이엔드 호텔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국내에서 도심 고급 호텔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 부동산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서울 청담동 옛 프리마호텔 부지에 47층짜리 초고급호텔과 레지던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프리마호텔 개발 시행사인 미래인이 보유한 프리마호텔 개발사업 시행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의 최대주주(50%)다.
향후 신세계프라퍼티는 이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유명한 파라다이스그룹도 하이엔드 호텔 분야 선두 입지 확보를 위해 2028년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1만3950㎡(422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5층과 지상 18층으로 총 2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객실은 약 200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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