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주의보 해제…이틀간 최고 75㎜ 폭우 쏟아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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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4일 제주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며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오후와 이날 새벽에 발효했던 제주도 산지, 남부중산간, 북부중산간, 남부, 동부, 서부 등 6곳의 호우주의보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했다.
현재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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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일요일인 14일 제주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며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오후와 이날 새벽에 발효했던 제주도 산지, 남부중산간, 북부중산간, 남부, 동부, 서부 등 6곳의 호우주의보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이 75㎜로 가장 많았다.
그 외 해발 200m 아래 주요 지역 강수량은 성산 64.2㎜, 남원 62㎜, 표선 56.5㎜, 서호 56㎜, 서귀포 52.9㎜, 강정 42.5㎜, 구좌 35㎜, 고산 12.2㎜ 등이다.
한라산 지역 강수량은 윗세오름 30㎜, 삼각봉 26㎜, 진달래밭 25㎜, 성판악 21.5 등으로 오히려 해안지역보다 비가 적게 내렸다.
현재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면서 "오늘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서 비가 강약을 반복하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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