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 기어 올라 반자동 소총으로 총격…동기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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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총격한 범인은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20세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밝혀졌다.
14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각)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하던 현장에서 약 120m 떨어진 공장 지붕에서 범행했다.
크룩스가 쏜 총알은 트럼프 전 대통령 귀를 스쳤다.
오른쪽 귀 위에 관통상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역 의료시설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은 뒤 개인 전용기를 타고 펜실베이니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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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총격한 범인은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20세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밝혀졌다.
14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각)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하던 현장에서 약 120m 떨어진 공장 지붕에서 범행했다.
당시 그는 AR 계열(카빈) 반자동 소총을 들고 공장 지붕까지 기어 올라가 총격을 가했다. 크룩스가 쏜 총알은 트럼프 전 대통령 귀를 스쳤다.
그는 총격 직후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고 총도 회수됐다. 비밀경호국은 "요원들이 암살범을 저격했고 현장에서 범인은 사망했다"며 "유세 현장에 있던 시민 1명이 죽었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했다.
다만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밀경호국과 FBI와 현지 경찰 당국은 용의자 과거 행적 등을 통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오른쪽 귀 위에 관통상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역 의료시설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은 뒤 개인 전용기를 타고 펜실베이니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캠프 측은 그가 총격 부상에도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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