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핵사용 기도하면 정권 종말…생존 시나리오 없다"

박응진 기자 2024. 7. 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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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으로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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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위협 없었다면 한미 공동지침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는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으로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국방부는 "어제 북한은 한미 정상이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을 트집잡아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을 대상으로 적반하장식의 위협을 가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위기 고조의 원인은 북한 정권이며,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의 반대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핵억제 태세 상향' 관련 주장은 핵위협을 일삼고 있는 북한 정권의 자기 모순적인 억지 궤변에 불과하다"라며 "애초에 북한의 핵위협이 없었다면 한미 공동지침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한미가 합의한 한미 공동지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능력과 노골적인 핵사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정당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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