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기업 스트라티오, 대구에 한국법인 '에스티랩스' 설립

남승렬 기자 2024. 7. 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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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기업 '스트라티오'(Stratio,Inc.)가 대구에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트라티오는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 3명이 지난 2013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반도체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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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기업 스트라티오(Stratio,Inc.)가 대구에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기업 '스트라티오'(Stratio,Inc.)가 대구에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트라티오는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 3명이 지난 2013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반도체기업이다.

근적외선 스펙트럴 센서 전문기업으로, 최근 대구 알파시티로 이전한 '에스티랩스'는 이 기업의 한국법인이다.

스트라티오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김영식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향후 대구를 기반으로 근적외선 스펙트럼과 AI(인공지능)를 결합해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스마트가전 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영식 에스티랩스 대표는 "대구는 우수한 반도체 인력이 풍부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갖추고 있다"며 "에스티랩스의 우수한 근적외선 스펙트럴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가전 분야뿐만 아니라 토양 유기탄소 측정, 마약 탐지 시스템 등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가 사용되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구개발 지원 등 대구시도 반도체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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