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남해안‧제주도에 많은 비→16~18일엔 중부에 폭우

비 오지 않을 때는 폭염과 소나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4~15일 동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 외 지역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늦은 밤에서 15일 오전에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최대 강수량은 120mm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산지에는 150mm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16~18일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저기압 전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내륙 대류성 강수가 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낮에는 저기압 통과 후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중부내륙에 많은 비를 내리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 [사진=기상청]

14~15일 제주도·남해안에는 시간당 30~50mm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짧고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는 물론 돌풍,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