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통산 200홈런 폭발…추신수 기록에 18개 남았다
이성훈 기자 2024. 7. 14. 14:06
▲ 오타니 쇼헤이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5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데르 몬테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아시아 선수 두 번째로 2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아시아 국적 선수 중 MLB에서 200홈런 이상을 터뜨린 선수는 추신수(SSG랜더스·218개)와 오타니, 둘 뿐입니다.
오타니는 올해 다저스에 입단한 뒤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14일 현재 29홈런을 터뜨려 내셔널리그 최다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지만 다저스는 9-4로 앞선 9회말에 5점을 내준 뒤 연장 10회에 디트로이트의 히오 우르셀라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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