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아나 시절 나가라고 해서 나갔더니 혼났다"[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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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뽀시래기 아나운서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가 신입 아나운서 시절의 전무후무했던 행보를 직접 밝힌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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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뽀시래기 아나운서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가 신입 아나운서 시절의 전무후무했던 행보를 직접 밝힌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지금도 뇌리에서 잊히지 않은 천방지축이었던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탈탈 털었다는 후문.
이날 전현무는 합평회(아나운서들이 모여서 이미 한 방송을 보고 개선점을 지적하는 시간)가 담긴 VCR이 나오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20기 최승돈 아나운서 등 도합 약 100년의 대선배들 등장에 전현무는 "나 어릴 때, 합평회 할 때 들어왔던 멤버들 그대로"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급기야 아나운서실 수장이자 25기 이재홍 아나운서까지 등장하자 전현무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 저기 있었으면 '죄송합니다'하고 울었어"라며 그날이 생생히 떠오르는 듯 그대로 책상에 엎드리고, 본 적 없는 전현무의 모습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는 후문.
이와 함께 전현무는 본격적인 합평회가 시작하자 "한번은 지각을 했는데 '당장 나가'라는 소리에 나갔더니 '진짜 나가면 어떡해'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고. 또한 전현무는 "합평회를 하자고 하면 겉으로는 즐거운 척 '네' 대답만 잘했다"라면서 "하지만 참석을 안 해 경위서를 많이 썼다"라며 웃픈 경험담을 스스로 오픈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그뿐만 아니라 김숙이 "현무도 실시간 라이브 합평회 해보자"라고 제안하자, 전현무는 "그럼 제 옆에 요강 하나만 놔 주세요"라는 말로 타협을 시도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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