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실리콘밸리서 'K-AI 동맹' 판 키우기 나섰다…새 협력사 적극 받아들이기로

김지현 2024. 7. 1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해 우리나라 AI 유망 기업들의 연합 동맹인 'K-AI 얼라이언스'를 적극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의 연례 행사인 '유나이트 2024'를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면서 국내 AI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을 활짝 열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트 2024' 美 실리콘밸리서 열어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2024' 행사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해 우리나라 AI 유망 기업들의 연합 동맹인 'K-AI 얼라이언스'를 적극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의 연례 행사인 '유나이트 2024'를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면서 국내 AI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을 활짝 열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는 2023년 6월 이후 두 번째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15개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유나이트 행사에선 참가 기업 모두가 대한민국 AI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K-AI 얼라이언스를 기존의 투자사 중심이 아닌 공유·협력·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바꾸고 관심 있는 AI 기업의 참여를 적극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AI 기업들의 규모감 있는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파트너사 협의체를 통해 기술과 사업 협력 관점에서 참가 회사를 속도감 있게 늘릴 계획이다.

K-AI 얼라이언스도 이번 결정을 통해 파트너사 간 협업 구조 고도화와 시너지 창출 가속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래블업과 XL8 등 AI 테크 기업 등이 새롭게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초창기 7개사였던 파트너사 규모가 18개사로 확대된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및 패널 토의도 진행했다. 실리콘밸리 기반 한인 벤처투자사(VC) 프라이머사제와 최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 AI 기업 업스테이지 관계자들이 나와 K-AI 생태계 확대와 스타트업 연합체의 역할과 필요성도 점검했다.

유 CEO는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해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의 도약으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이끌고 강한 기술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K-AI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