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의 극장골…우루과이 2024 코파 아메리카 3위

김창금 기자 2024. 7. 1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루과이가 37살 노장 루이스 수아레스의 극장골과 승부차기 승리로 3위를 차지했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3위 결정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수아레스의 막판 동점골(2-2)과 이어진 승부차기 승리(4-3)로 3위에 입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전 2-2 뒤 승부차기 승
우루과이의 노장 루이스 수아레스가 1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3위 결정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좋아하고 있다. 샬럿/EPA 연합뉴스

우루과이가 37살 노장 루이스 수아레스의 극장골과 승부차기 승리로 3위를 차지했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3위 결정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수아레스의 막판 동점골(2-2)과 이어진 승부차기 승리(4-3)로 3위에 입상했다.

우루과이는 4강전에서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혔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막판 뒤집기로 자존심을 지켰다.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해 4위에 올랐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 대회는 기존의 남미 10개국 포맷에서 벗어나, 북중미 6개국이 추가된 확대판으로 열렸다.

우루과이는 전반 8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캐나다의 이스마엘 코네(전 22분), 조너선 데이비드(후 35분)에게 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우루과이에는 노련한 골잡이 수아레스가 있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수아레스는 추가 시간 골 지역 정면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패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극적 동점골로 우루과이 A매치 최다 기록인 69골째를 쏘았다. 또 코파 아메리카 최고령 득점 기록(37살 171일)도 세웠다.

수아레스는 4번째 키커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4-3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