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20세 백인 남성 ‘토마스 매튜 크룩스’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7.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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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의 신원은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20대 백인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도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에 살고 있었으며 이날 트럼프 유세 현장에서 130야드(약 120미터) 떨어진 한 공장 지붕에 올라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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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총격범 20세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확인돼”
트럼프 유세 현장거 약 120미터 떨어진 건물 옥상에 숨어
반자동 AR-15 소총 현장서 회수돼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유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려 총격을 가한 용의자의 신원이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20대 백인 남성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건 발생 직후 미국 비밀경호국 관계자들이 총격범을 사살한 뒤 시신 근처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엑스]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의 신원은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20대 백인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총격범은 20세의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에 살고 있었으며 이날 트럼프 유세 현장에서 130야드(약 120미터) 떨어진 한 공장 지붕에 올라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범은 최대 8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밀경호국은 이날 총격범의 사격 직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사법 기관은 이번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정ㅈ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의 군용 자동소총 ‘M-16’을 기반으로 민수용으로 제작된 반자동 소총 ‘AR-15’의 모습. [출처=NPR]
CBS뉴스에 따르면 총격범은 출입이 봉쇄된 집회 구역 밖에 위치한 건물 옥상에 올라가 M-16 자동소총의 민수용 제품인 반자동 AR-15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로젝 미 연방수사국(FBI) 피츠버그 사무소 담당 요원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의 신원이 확인되기 직전이지만 아직 정보를 공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FBI가 해당 사건의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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