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둘째 임신 소식 알려

최수현 기자 2024. 7.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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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 /대한체육회

박인비는 자신의 생일인 지난 12일 소셜 미디어에 “생일을 맞아 특별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며 “세 식구에서 올해 네 식구가 될 예정”이라고 했다. “많은 분들 축복 속에 또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축복을 맞을 생각에 많이 설렌다”고 했다.

총 106주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낸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메이저 7승 포함)을 거뒀다.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출신인 스윙 코치 남기협(43)씨와 2014년 결혼해 지난해 4월 첫 딸을 출산했다. 2022년 8월 AIG 여자오픈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16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선거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벌인다. 선수위원은 올림픽 기간 선수들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박인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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