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 선진 농업기술,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목'

조정호 기자 2024. 7. 14.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여군은 지난 2023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을 기점으로 진행중인 K-부여 굿뜨래 농업국제화&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부여군 소재 나눔애프앤비(주)는 2023년 12월 나망간주 양기코루간군과 씨감자 대량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농업대학 연구소에서 본격적인 씨감자 대량생산 특화단지 조성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부여 굿뜨래, 농업국제화&특화단지 조성사업 1년 만에 소기의 성과 이뤄
선진 농업기술 전수로 현지 농업 혁신 및 부여군 농업의 국제화 동시 추진
부여군은 지난 2023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을 기점으로 진행중인 K-부여 굿뜨래 농업국제화&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사진은 우즈베키스탄 부지 내 식량작물(벼) 시범단지 전경. 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지난 2023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을 기점으로 진행중인 K-부여 굿뜨래 농업국제화&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연이은 자연재해,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 맞춰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농가 소득 증대, 관내 기업 유치·성장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해외농업자원개발을 시작했다.

부여군과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兩 도시 실무단의 지속적인 교류로 구체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나갔다. 그리고 2024년 우즈베키스탄 부지 내 씨감자 대량생산 특화단지와 식량작물(벼) 시범단지 조성을 본격 시작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부여군 소재 나눔애프앤비(주)는 2023년 12월 나망간주 양기코루간군과 씨감자 대량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농업대학 연구소에서 본격적인 씨감자 대량생산 특화단지 조성을 진행했다.

나눔에프앤비(주)는 올해 2월 접종 및 배양을 시작해 3월 G-1(기본종)을 비닐하우스에 식재, 현재 G-1은 기존 계약 이상의 수확량을 달성했다. 이에 올해 8월에는 G-2(원종)를, 25년 8월 초순까지는 G-4(보급종)을 1000ha 이상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부여군굿뜨래 주식회사(이하 GBG(주))는 올해 6월 식량작물(벼) 시범단지 조성을 시작해 지난 7월 2일 기계이앙을 마쳤다.

지난 5월부터 농기자재 이송 및 현지(나망간주 밍블럭 지역) 시범단지를 방문해 최종 계획을 수립한 부여군과 GBG(주)는 6월 부여군 실무단을 편성하고 약 26일간 현지에 체류하면서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부여군의 기계이앙 농법은 현지에서 큰 놀라움을 줬다. 기존 30-40평씩 구획정리하고 손모 이앙(손으로 이앙)해 많은 인력이 필요했으나 기계이앙 농법은 1000평씩 구획정리해 하루 4ha 이상 이앙했다.

식량작물(벼) 시범단지는 현지의 언론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나망간주 제1 부주지사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금까지 부여군과의 사업이 잘되고 있어 기쁘고 이는 나망간 농업 기술 발전과 농민 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잘 이겨내고 지금까지 성과를 만들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날 수 있게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난 2023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을 기점으로 진행중인 K-부여 굿뜨래 농업국제화&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사진은 우즈베키스탄 부지 내 기계 이앙 장면. 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