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중 19.9%는 ‘15억원 이상’…역대 최대 비중
이강진 2024. 7. 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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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거래 5채 중 1채는 거래가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 중 102㎡를 초과하는 중대형 이상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0.2%, 2021년 48.2%, 2022년 48.9%, 지난해 34.2%, 올해 33%로 점차 작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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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거래 5채 중 1채는 거래가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1만8830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5억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3744건)를 차지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역대 최대 수준(1∼5월 기준)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10% 미만이었으나 2019년 10.5%를 기록한 뒤 2020년(6.2%)을 제외하고 줄곧 10%대를 유지했다. 2021년 16.6%, 2022년 18.1%, 지난해 17.4%를 각각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에 육박하게 됐다.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가운데 6채는 통상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집계됐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3.2%, 2021∼2022년 46.6%, 지난해 58.8% 등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15억원 이상 거래 중 102㎡를 초과하는 중대형 이상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0.2%, 2021년 48.2%, 2022년 48.9%, 지난해 34.2%, 올해 33%로 점차 작아지는 추세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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