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AI 폴더블 공개…카카오는 '사법리스크' 최고조[뉴스잇(IT)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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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 창업자를 향한 검찰 수사 강도가 높아지면 AI·해외사업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그룹 안팎에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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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신제품 발표) 2024' 행사를 열고 신형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플립6' 등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에도 제품 특색에 맞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갤럭시 AI 생태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는 SM엔터테인먼트(041510) 주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카카오를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는 모양새다.
◇ '절대반지' 갤럭시 링 등, 베일 벗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Z시리즈와 갤럭시링, 갤럭시 워치7과 워치 울트라, 버즈3 등을 선보였다.
최초의 AI 폴더블 스마트폰인 폴드·플립6은 무게가 각각 239g, 187g으로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가벼워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내구성을 강화했다.
함께 공개된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은 일상적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갤럭시 AI'를 통해 누적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에는 워치 시리즈 최초로 '최종당화산물(AGEs) 지표' 측정 기능이 들어갔다.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다. 갤럭시 워치7은 센서로 이를 측정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는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혈당 측정 관련 기능은 빠졌다.
◇ 김범수 첫 소환…카카오 쇄신 '시계제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9일 SM엔터 주가 시세조종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으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에 소환돼 약 20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창업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김 창업자는 SM 경영권을 놓고 하이브와 지분 경쟁을 하던 지난해 2월 사모펀드 운용사와 공모해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 이상으로 상승·고정해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창업자를 향한 검찰 수사 강도가 높아지면 AI·해외사업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그룹 안팎에서 쏟아진다. 일각에선 카카오의 쇄신 작업도 올스톱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 T1, '사우디 롤드컵'서 초대 우승
국내 게임단 T1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의 탑e스포츠(TES)를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MVP)로도 선정된 T1의 주장 페이커는 정상의 자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질문에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팀원과 팬들의 응원으로 계속 잘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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