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밀실·계파 공천 없앤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조현기 기자 2024. 7.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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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4일 원희룡 후보의 '상향식 공천' 도입 공약에 "2008년부터 주장해온 트레이드마크 공약"이라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더 이상 밀실공천, 계파공천이 없도록 하겠다"며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당원과 국민이 직접 후보를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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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사천, 원희룡 불공정 공천 없앨 것"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 ⓒ News1 강승남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4일 원희룡 후보의 '상향식 공천' 도입 공약에 "2008년부터 주장해온 트레이드마크 공약"이라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북에 글을 올려 "상향식 공천의 핵심은 공정한 평가와, 당원과 국민 공천권 보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더 이상 밀실공천, 계파공천이 없도록 하겠다"며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당원과 국민이 직접 후보를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나 후보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불공정 공천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지역 당협위원장 앞에서 대놓고 특정 후보 공천하겠다고 했던 '김경율 사천' 논란, 지역에서 열심히 밑바닥 다진 당협위원장 몰아내고 유력 인사 공천한 '원희룡 공천'도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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