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트럼프 피격에 "민주주의 흔드는 중대 범죄…쾌유 기원"

차현아 기자 2024. 7. 14.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테러 공격을 당한 데에 대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떠한 이유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와 무고하게 희생되신 시민의 명복을 빈다"며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정치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버틀러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얼굴에 핏자국을 묻은 가운데 경호원들과 긴급하게 대피를 하고 있다. 2024.07.14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버틀러 AFP=뉴스1) 우동명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테러 공격을 당한 데에 대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떠한 이유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에 대해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남겼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와 무고하게 희생되신 시민의 명복을 빈다"며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정치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로 고통 받은 바 있다"며 "끔찍한 증오 정치의 유령이 배회하지 못하도록 싸워왔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테러를 강력 규탄하며, 증오 정치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10분쯤(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는 도중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총격범 1명과 유세장에 참석했던 군중 1명 등 총 2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오른쪽 목 뒤를 만진 직후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고 경호원 여러 명이 즉각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보였고, 지지자들은 이에 환호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