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 하계휴가 평균 3.7일···기업 88% “하반기 경기, 악화하거나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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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국내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가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4일 전국 5인 이상 563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92.0%는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8.0%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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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기업 휴가 ‘5일 이상’, 300인 미만 기업 휴가 ‘3일’ 응답 가장 많아
채용 확대 예측은 10% 불과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국내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가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4일 전국 5인 이상 563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92.0%는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8.0%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올해 여름휴가 일수를 ‘3일’이라고 답한 기업이 41.6%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이 32.0%, ‘4일’이 13.9%, ‘2일 이하’가 12.5%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64.3%)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4일’(19.6%), ‘3일’(16.1%)이었다. ‘2일 이하’의 응답률은 0%였다.
300인 미만 기업의 여름휴가 일수는 ‘3일’이 44.7%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28.1%), ‘2일 이하’(14.0%), 4일(13.2%)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기업은 약 일주일 동안 단기간 집중적으로 휴가를 부여한다는 응답이 72.6%로 가장 많은 반면, 비제조업 기업 70.6%는 1∼2개월 장기간에 걸쳐 휴가를 실시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여름휴가는 대부분 7월 말과 8월 초에 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간’(약 일주일)과 ‘2주에 걸친 교대’ 방식으로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초순(49.2%)과 7월 하순(35.3%)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59.8%는 올해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61.0%)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휴가비를 지급하는 300인 이상 기업은 전체 69.0%로, 300인 미만 기업(58.6%)보다 10.4%포인트 높았다. 연차휴가 사용 촉진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는 기업은 64.0%로, 지난해(60.9%)보다 3.1%포인트 늘었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 88.3%는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악화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상반기와 비슷할 것’(52.2%),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45.8%)이라는 예측이 가장 우세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65.1%)이라고 밝힌 기업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축소될 것’(24.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상반기보다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본 기업은 10.1%에 불과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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