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폭발! '340경기 207골' 나의 레전드, 가지 말아요! 열성 팬이 레전드를 배웅하는 방법...뜨거운 눈물과 포옹

장하준 기자 2024. 7.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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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레전드를 배웅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치로 임모빌레는 튀르키예 베식타스와 계약하기 위해 공항으로 갔고, 공항에 있던 한 라치오 팬은 울음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함께 게시한 영상 속에는 한 라치오 팬이 임모빌레와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한 팬은 명실상부한 라치오의 레전드로 거듭난 임모빌레를 공항에서 배웅하며 작별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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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치오 메르카토
▲ 자신을 배웅하는 팬과 포옹하는 임모빌레 ⓒ칼치오 메르카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레전드를 배웅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치로 임모빌레는 튀르키예 베식타스와 계약하기 위해 공항으로 갔고, 공항에 있던 한 라치오 팬은 울음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함께 게시한 영상 속에는 한 라치오 팬이 임모빌레와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임모빌레는 라치오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통한다. 그는 2009년 유벤투스에서 프로 데뷔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임대를 전전했다. 이어서 2012년에는 제노아에서 잠시 활약한 뒤, 2013년 토리노의 유니폼을 입었다.

임모빌레는 여기서 폭발했다. 토리노 첫 시즌 총 3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년 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 치로 임모빌레

하지만 토리노 시절에 비해 도르트문트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도르트문트 최악의 영입생이라는 낙오와 함께 2016년 라치오에 입단했다.

라치오 이적은 그에게 있어 최고의 선택이었다. 임모빌레가 라치오에서 8년 동안 쌓은 기록은 340경기 207골이었다. 라치오에서만 세리에A 득점왕을 3번이나 차지했을 정도로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렇기에 라치오 팬들은 임모빌레와 이별을 쉽게 인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었다. 임모빌레는 베식타스 합류를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 팬은 명실상부한 라치오의 레전드로 거듭난 임모빌레를 공항에서 배웅하며 작별의 눈물을 흘렸다.

임모빌레가 라치오를 떠난 이유는 경기력 하락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덕분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다. 지난 시즌 임모빌레의 세리에A 기록은 31경기 7골이었다. 이에 따라 라치오는 임모빌레와 작별을 결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식타스가 임모빌레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지난 13일 베식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모빌레의 영입을 발표했다. 임모빌레의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 이제 그는 조국 이탈리아를 떠나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 튀르키예 베식타스에 합류한 임모빌레 ⓒ베식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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