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공약 이행률 46.4% 달성

107건 공약, 1분기 기준 이행률 공약별 격차

지난 12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민 공약참여단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민선 8기 박상돈 천안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올해 1분기 기준 46.4%를 기록한 가운데 각 공약별 이행률은 격차가 컸다.

천안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박상돈 천안시장의 공약은 107건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107건 가운데 유관순열사기념관 증축,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건립, 봉명역 앞 회전교차로 설치,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시민행복 충전소 평생학습관 개관, 방치된 금광포란재 활용방안 검토 등 21건은 이행율 100%를 달성했다. 공약사업 완료율은 지난해 말 17.7%에서 올해 1분기 19.6%로 전분기 대비 1.9%p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공약사업 완료율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정상추진중인 공약은 77건, 일부추진은 9건으로 집계됐다. 정상추진 공약 중 성환이화시장 활성화 사업,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역 연장, 서부권 도시개발 관련 광역도로망 건설,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건설, 풍세면 남관교 재가설, 입장-북면간 국지도 57호선 개량, 오룡지하차도-쌍용대로 확장, 시도1호선 홍대용과학관 앞쪽으로 우회로 건설, 대정저수지 산책데크 둘레길 조성,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25건의 이행률은 10%에 그쳤다.

일부추진 9건에서도 병천 송전리-탑원리(국지도57호선) 연결도로 개설, 성환-아산 음봉구간 국지도 75호선 확장, 광덕 보산원 구름다리 설치 등 4건의 이행률은 10%에 머물렀다.

천안시는 2분기와 하반기 공약 이행률 목표로 각각 55%, 65%로 설정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과 시민공약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전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항후 2년간 계획을 점검하는 '시민 공약참여단 보고회'를 가졌다. 박상돈 시장은 "2년 전 뿌린 107개 공약의 씨앗이 시민의 신뢰로 뿌리를 내리고 공직자 모두의 노고로 하나 하나 꽃을 피우고 있다"며 "모든 공약사업이 그 열매를 맺을 때까지 쉬지 않고 땀 흘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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