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앱에서 한강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예약 한번에

15일 카카오T앱에 ‘한강물놀이’메뉴 오픈
한강 수상레저 50여개 프로그램 예약·결제 가능
리버버스 예약 등도 민간플랫폼에 개방 예정

15일부터는 한강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카누, 요트 등 한강 수상레저시설을 카카오T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사진은 카카오T앱 여행 탭 내에 있는 한강물놀이 아이콘. <서울시>

앞으로 카카오T앱에서 한강 수상 레저 프로그램 예약·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15일부터 카카오T앱에서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 한강에수상레저시설 등을 검색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한강물놀이’테마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한강 수상레저시설 운영업체 별로 예약방법이 달라 한 눈에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 발표한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한강 수상레저시설·프로그램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통합제공하는 안을 만들어 추진했다.

카카오T여행 탭 내 ‘한강물놀이’테마에서는 한강공원 내 9개 수상레저·유도선 사업장의 50여개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모았다. 뚝섬한강공원 카누· 패들보드· 윈드서핑 대여부터 잠원한강공원 수상스키 강습, 반포한강공원 요트 체험 등까지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정보는 카카오T앱 내 ‘한강물놀이’아이콘 또는 배너를 클릭하거나 레저·티켓 탭 지도에서 장소별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한강 리버버스, 한강공원 수영장과 눈썰매장, 한강변 체육시설 등으로 민간 플랫폼 앱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카카오T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해 한강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카카오T이동서비스와 연결하고 이용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