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공헌에 감사"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식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제1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행사는 전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임병택 시흥시장, 관내 보훈 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기운데 그들의 업적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매년 7월13일을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로 지정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제이 보이스 문화 홍보대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감사장 및 표창장 전달, 기념 영상 감상, 기념 노래를 진행하는 등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예우했다.

장기용 국가유공자 협의회장은 “시흥시에서 국가유공자의 날을 제정해 제1회 기념행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항상 유공자들의 예우에 힘쓰고 있는 시흥시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임병택 시장은 “숭고한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국난 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이어 나가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날을 마련했다"며 "고귀한 희생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등 보훈 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다"며 "국가유공자 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 좋은 시흥시, 더 평화롭고 강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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