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12㎜, 거제 133㎜ '물폭탄'…경남 주민 11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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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남지역에서는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이 대피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통영과 거제 지역에선 7세대 11명(통영 8,거제 3)이 대피했다.
경남지역에선 15일까지 50~100㎜, 경남남해안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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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수·사면유실 등 피해 잇따라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14일 경남지역에서는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이 대피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통영과 거제 지역에선 7세대 11명(통영 8,거제 3)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인력 60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주택 침수·사면유실(4), 토사·낙석(5), 도로장애(5), 기타 4 곳 등 18곳에 대해 안전 조치를 했다.
세월교와 하천변산책로 각 31개소를 비롯해 도로, 계곡, 캠핑장, 레저사업장, 둔치 주차장 등은 통제됐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33.9㎜다. 주요 지역 평균 강우량은 통영 212.2㎜, 거제 133.3㎜, 남해 93.8㎜, 고성 31㎜, 창원 28.7㎜, 김해 21㎜, 양산 18㎜, 하동 17㎜, 산청 11㎜다.
현재 통영과 거제에는 각각 산사태 위험 경보와 주의보가, 남해·고성·하동·사천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남지역에선 15일까지 50~100㎜, 경남남해안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도는 초기 대응단계에 돌입, 도와 시·군 인력 878명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 도지사는 "야영장과 하천산책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산사태나 낙석 등 사고를 대비해 도로와 급경사지 등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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